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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 국제 도서전 첫 구경 / 첫 오픈런 및 후기

일상글

by J 사서 2026. 6.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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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도 서국도의 주제: 호모 두두리, 질문하는 인간의 새로운 이름.
ai 시대로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고 궁금한게 생기면 모든 물어보는 시대가 되었죠.
하지만 당신이 나비의 꿈을 꾸는 인간인지, 인간의 꿈을 꾸는 나비인지 물어본다면
ai는 높은확률로 인간이라고 답 할것입니다.

ai와 다르게 끝없이 질문하고, 안전한 대답을 거부하고
백만 번씩이라도 미지의 삶 속으로 뛰어드는 자. 인간.
여기는 그 질문들이 모이는 자리예요.

 

밀리에서 밀리란 나에게 무엇인가 라는것을 적는 이벤트를 했고,
2만 2천명인가 중에서 100명안에 선정되어서 초대장을 받았어요.
그렇게 서국도에 처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밀리의 서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 기대가 되고, 한정인 굿즈 등 받고싶어가지고 10시 오픈이지만,
오픈런을 하고자 7시 50분에 코엑스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제 앞에 60~100명정도 계시는것 같더군요.
다들 몇시에 오신거야....

9시부터 티켓나눔을 준비를 하고 티켓을 받으면, 입구쪽에서 다시 줄을 서게 됩니다.
오픈은 10시지만 조금 일찍 개방되기도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9시 50분 부터 입장하기 시작했는데
화장실 간다고 자리 비운 사람은 참....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면 오레오 하나 나눠줍니다.
간식을 챙기고 생각해둔 루트로 빠르게 달려가야만 합니다.
인간적으로 리플렛에 지도하나없고, 큐알 눌러서 보라고 하고 보기도 힘든 지도 보여주는거 진짜 별로였어요.
얼마나 별로였나면 그거 말고 이거 보라고 여기저기서 능력자분들이 만들어주셨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루트가 나오고, 이름과 위치가 표시되는 지도를 사용했습니다.
그 지도위에 포토샵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미리 적어뒀죠.

누가 만들어주셨는지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원래 민음사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 아무리생각해도 대기할 시간에 다른거 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
중간중간 루트를 바꿔가며 구경하고, 파밍 다 했으면 다시 처음부터 느긋하게 구경을 했습니다.
이후 인상깊었던 부스들에 대해서 적어두겠습니다.


밝은세상

이름 때문에 안과로 오해받는 출판사라고 하던가요.
그래서 눈과 관련된 느낌으로 부스를 꾸몄는데 굉장히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굉장히 호감이 생겨서 이후에 종종 관심을 가지고 싶은곳중 한곳이였습니다.

한쪽 벽은 밝은세상, 한쪽 벽은 어두운 세상으로 구분해서 나눴으며 눈 색에 따라서 장르를 구분해둔게
참 보기 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힐링판타지, 저거는 스릴러, 이건 힐링성장~ 이러면서 말이죠.
안과컨셉이라서 시력검사표도 있던데 재밌네요.

한정수량 일일100개던가? 블라인드 책을 나눠준다고 해서 시작과 동시에 달려갔습니다.
독서링도 얻으려고 미리 생각해둔 책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없다고해서 블라인드책만 받았다가
나중에 다시 왔었는데 너무 매력적이더군요.
기본적으로 모든 부스는 10% 할인입니다. 온라인 서점이 10%라서 동일하게 맞춘 모양입니다.

색, 장르별로 구분해둔 블라인드 / 효능과 읽는법으로 인해 안쪽을 어느정도 상상할 수 있다는것이
참 매리트가 있고 재미있다는게 참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한정수량 블라인드 책 + 빨강, 초록, 보라 3개 구매 + 3개 구매증정품 검은색 독서링을 얻었습니다.


원래는 하얀색 얻으려고 했는데.... 뭔가 실물로 보니까 낡고 벗겨진 느낌? 이쁜 느낌이 안들어서 검정으로 했습니다.
그외에 눈알저주키링 등 재미있는것도 있었는데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나중에 다른 블라인드 책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궁금해... 읽고싶어.


 

빈페이지

고양이 부채 얻으려고 갔다가 룰렛도 돌리고 스티커 3장 받았어요.
왼쪽 루트로 가는김에 들렸는데, 제가 당일 첫번째 고객이라고 하더군요.
바빠서 나중에 온다고 하고 갔다가 돌아왔는데, 직원분이 어 아까 첫번째로 오셨던 분이시죠? 하고
알아봐주셔서 별것 아니였지만 감동이였습니다.
생각한 돈을 다 썼기에 책구매는 못했지만 은은한 감동을 받아서 다음에는 좀 더 큰 관심을 가질 예정입니다.
약간 힐링? 계열 책이 많은것 같았어요.

 

고스트북스

파란색 에코백 탐이났는데, 생각한 재정을 다 써서 여기도 구경만 하고 스쳐지나갔어요.
다음엔 돈 더 벌어올게... 전체적으로 부스가 말랑말랑 귀여운 느낌이였어요.

 

 

소원나무

기차, 열차 느낌으로 꾸며져있더군요.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 갔을때 하루 3개 구매 제한이 없어져서 4개 구매했습니다.
잘 안보이기할텐데 기차표 느낌이고요.

용기역으로 가는 티켓 "아이야, 언제나 널 향해 바람과 파도를 보내 줄게" 

사랑역으로 가는 티켓 "사랑이 담기면 뭐든 다 귀해지는 법이니까"

문학역으로 가는 티켓 "나는 네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행운역으로 가는 티켓  "웃기만 잘해도 행운이 생겨"

사실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

 

 

은행나무

읽기예보 키링은 다 팔려서 없어서 아쉬웠어요... 오전 11시쯤이였는데도 말이예요.
그리고 봄, 여름, 겨울 3권 사고싶었는데 여름도 다 팔려서 봄과 겨울만 구매했어요.
팔로우 이벤트로 복권 긁기를 했는데 꽝이라서 문구만 나오더군요. (아쉽)
여름 나중에 무슨 책 들어있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밀리의 서재

다시한번 집들이의 불러줘서 고마워요!!!!!!!!!!!!
10주년 응원 메세지를 적고, 비즈 책갈피를 만드는것을 차곡차곡 하는데 손에 쥐어지는것이 기분 좋았아요.
칠칠치 못하게 자꾸 실 떨구고, 저거 떨구고 했는데 친절하게 주워주셔서 분실하지 않았어요.고마워요.

저 진짜 선착순 100명 주는 아로마티카 흥미로워서 여기먼저 가야할지,
밝은세상 먼저가야할지 고민하면서 루트 짜느라 머리카락 빠지는 줄 알았어요. (루트 고민만 10일 함..)
허겁지겁 달려갔는데 남아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덕분에 역조공 세트 풀세트로 받았고요.
기본 비즈 제작 이벤트+ 녹색 절벽의 신자들 미니북 + 빛의 조각들 + 낙화 특별 리커버 샀습니다.
사실 녹색 절벽 살 생각 없었는데 빙글 거리며 길 잃었다가 얼떨결에 샀고요.
낙화 리커버 하나 남았다길래 어라? 하고 구매했어요. 있으면 좋죠!
그리고 빛의 조각들 구매한건 2권사서 키캡 얻고싶어서 였는데 키캡 다 팔렸다고 하더군요.
근데 다 팔렸다고 책 2권 두고 가는건 간지가 안나니까 그냥 샀어요. 읽으면 재밌겠죠~
작가님들도 잘 모르지만 유명하신분 같으니 신자들도 재밌을것 같아요.

근데 책구경 하는데 바로 옆에 줄이 있어서 결제줄인데, 줄 서서 책을 지나가면서 구매하는건가?
나 새치기된건가? 생각이 들어서 줄 뒤로 갔다가 책 들고 이동하면 이거 훔치는걸로 오해할까봐....
이거 결제하려다가 실수로 책 1권 들고왔는데 다시 드릴까요? 했는데 체험줄이라면서 친절하게 다시 결제쪽으로 데려다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말 안걸었으면 비즈 한번 더 얻을뻔 했어요. (나쁘지 않긴함)


민음사

캡슐하고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캡슐하겠다고 줄 서면 다른것들 다 포기해야할것 같아서 민음사 굿즈를 포기함..
거기 줄은 정말이지.... 무시무시하게 길었어요. 다른 부스를 가도 민음사 줄이 있고,
다른곳을 가도 거기서도 줄이 보이고....감자 안녕..........

 

안전가옥

이번 도서전 덕분에 가장 호감과 관심이 생긴 부스 중 하나다. 키치한 느낌의 부스는 가볍고 즐겁다.
특히 부스를 돌아보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책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설명을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호감이다........ 고마워요. 덕분에 짐을 맡겨두고, 신나게 놀고 갔어요.
안전가옥이 아니였다면 무거워서 책을 소량만 구매했을거예요.

인스타 담당자님 칭찬해주세요. 사실 안전가옥에 존재에 대해서 몰랐는데, 우연히 추천피드가 넘어와서
흥미로워서 찾아보다가 7권이나 구매해버렸어요. 골든벨 울려서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확실히 기분좋더군요.
짐 맡겨두려고 어쩌다보니 3번이나 왔다갔다했어요.

 


솔테라이브러리

책갈피인가? 하나 얻으려다가 향수가 좋아서 머물었는데 향수+ 바디로션? + 핸드크림+ 책1권이 포함된 세트가
정상가로는 약 20만원인데 5만원에 판다는것을 보고 저정도의 향수만 해도 약 4만원이라 생각하자 괜찮아서
무심코 사버렸다. 향은 랜덤이 아니라 원하는 향을 선택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어떤 향은 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고, 어떤 향은 한 계절을 기억하게 한다.
그리고 어떤 향은 한 권의 책이 된다.
와- 정말 좋은 문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을때 뿌린다면 숲속에 있는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읽을 수 있을것 같았다.


위픽

출판사 잘 모르지만 위픽은 알고있어요. 수영장 컨셉으로 해서 안쪽에서는 물소리도 틀어줬던데
수영장 타일이 책 표지 같은 느낌도 들고 좋았어요. 책갈피 3개 나눠준다고 해서 그것도 받으려고 기다렸는데.
1시에 예약했는데 3시가 되도 안되길래 집에 갔다... 4시 반쯤에 내 차례가 되었다고 연락오긴 하더라.
좀 빠르게 진행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푸른숲 컴퓨터 크리닝

세탁소 같은 느낌인가 블라인드책도 팔길래 하나 골라서 샀다!

 


그외에도 굉장히 이것저것 많았다.
정말 많았는데 다 설명하긴 힘드니 생략 하겠다.

나도... 김영사 해보고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난 지쳐서 포기했는데 아쉽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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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6월 26일 금요일 서국도 정산.

블라인드 도서 7권 (무료증정 1권 포함)

일반 구매도서 10권 (안전가옥에서만 7권+ 달라구트 꿈 백화점 0 + 빛의 조각들 +낙화)

무지노트 2권

밀리 서비스 1권

향수세트에 들어있던 1권
그외 각종 굿즈 약간.

 

결론:

총 21권 / 총 12kg / 약 33만원.
원래 출판사는 교보문고, 예스24 처럼 크고 유명한거 조금만 알고 별로 신경 안쓰는편이였는데,
여기 오게 되면서 출판사가 매우 많고, 관심이 가는 출판사가 몇 생겨서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사람이 매우 많아서 조금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엄청 대규모로 큰 민음사, 교보문고, 책마을에만 안들어가면 비교적 쾌적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긴해요.
그때는.... 덜 사야겠죠. 지갑이 위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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