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요소는 최대한 줄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약스포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리뷰를 보시고 흥미가 생기신다면 구매해서 직접 읽어주세요!
글 작가: 야식먹는중
작품소개:
나는 성인식을 치르고도 인간이 되지 못한 토끼 수인이었다.
가문에서는 그런 나를 반쪽짜리라며 바구니에 넣어 내버렸는데…,
“우네? 더 울어 봐.” 웬 성격 나쁜 흑표범에게 주워졌다.
“근성이 부족하네. 모레 잡아먹을 테니까 노력해 봐.”
이 극악무도한 맹수. 콧수염을 파르르 떨며 노려보자, 흑표범의 눈이 청초하게 휘어졌다.
“나 방금 설렌 것 같아.” 엄마야, 얘 돌았나 봐! 적잖이 미친 흑표범에게서 살아남기.
“맹수들은 소유욕이 강하대, 그게 무엇이든.” …가능할까?
장르: 로맨스 판타지
회차: 140화(완결) + 외전20화 + 특별외전10화 + 특별외전16화 (카카오페이지 기준)
소설 장점:
1. 토끼 비비가 많이 귀엽습니다. 글을 보는것만으로도 귀엽네요.
2.주인공 남주 아힌과 보좌하는 이브린의 티키타카가 재밌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소설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이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 가독성 좋고, 필력도 좋아서 글은 부드럽게 잘 읽어지네요. 내용은 클리셰는 거의 없지만 조금 밍밍하긴 하지만
이정도면 나름 재미있고, 가벼운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습니다.
소설 단점:
1. 저는 서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흑표범이 토끼 비비에게 너무 갑자기 소유욕을 느낀거 아닌가 싶어요.
뭔가... 좀 예전 인소에 남주가 여주에게 흥미를 느끼고 그게 사랑으로 바뀌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2. 반쪽짜리라면서 바구니에 넣어 죽길 바라며 위협적인 공간에 버리고 간다라.. 토끼수인들의 인성이 별로네요.
저주를 받았다고는 하나 그게 가문에 위협이 가해지는것도 아닌데 말이예요.
3. 흑표범은 개과가 아닌 고양이과 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을때는 꼬리를 바닥을 탁탁 치는 행위를 하죠.
그런데 개처럼 꼬리를 프로펠라처럼 빙글 빙글 돌렸다는것에서 주인공으로 삼은 흑표범에 대해서 지식이 부족하고
조금도 정보수집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는것에서 실망했습니다. 수인물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그 수인의 특징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4. 토끼는 처음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바들바들 두려움에 떨죠. 다른 육식 인수들에게 두려워~ 두려워~ 하면서도
자신의 정체를 숨기겠다는 이유로 자신보다 강한 흑표범을 노려보는 행위, 사자인수에 입을 팍! 때리는 행위에서
이야~ 죽고싶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저게 정말 무서워 하는이의 태도인가?
캐릭성에 대해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남주는 흑표범인데, 작가가 은발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은발입니다. 하지만 웹툰에서는 캐릭터성 때문에
각색해서 남주 머리색을 흑발로 바꿔버립니다. 또한 여캐머리도 핑크빛으로 바뀝니다. 이입을 방해하네요.
스토리 각색을 하는것은 이해하나 캐릭터 색을 이렇게 쉽게 바꿔버리는것은 은발 남여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본 독자들에게 실망감을 주네요.
결론:
옛날에 봤다면 그래도 좀 재밌게 봤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최근에 좀 엄청난 작품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1차적으로 알아야할 기본정보조차 반영하지 않은것에 실망스럽네요. 중도하차했습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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