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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줄거리&리뷰

애니&영화&드라마 리뷰/영화

by J 사서 2023. 6.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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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있는곳: 넷플릭스

*스포 요소는 최대한 줄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약스포라고 느끼실수 있습니다.

*리뷰를 보시고 흥미가 생기신다면 직접 봐주세요!

 

2022년 / 1시간 56분 / 전체이용가 / 가족, 어린이 영화 (연극 원작)

 

* 본 영화는 아동학대, 아동방임, 학교폭력 등 요소가 포함되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전체이용가 답게 너무 무겁게 연출되지는 않았습니다.)

 

뮤지컬 답게 노래와 함께 시작합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갓난아기들의 속마음과 부모의 말로 시작한다.

엄마는 내가 기적이래 / 나를 사랑하고 나는 무엇이든 될수있다고 하셔

우리 아이가 솔직히 말해서 가장 이뻐 / 우리 애는 천재가 아닐까? / 정말 사랑스러워!

의사도 부모도 아이도 모두 행복한 병원.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부모도 있길 마련이다.

그냥 살쪘다고 생각했는데 임신 만삭 상태. 당장 아이가 나올것만 같다. 내 안에 아이가 있다고? 끔찍해!

우리애는 남자애겠지! 딸이라고 이럴수가! 어째서 우리에게 불행이 찾아온걸까.

아이를 안고가면서도 그들은 그리 말했다. 모두가 사랑받으며 컸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 마틸다.

 

나라에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고 집으로 찾아오고, 아빠는 딸이 못된 아이라고 교장선생에게 거짓을 고한다.

자신의 딸을 여전히 아들이라고 부르는 아버지, 딸이 학교에서 어떤 학교생활을 했는지 전혀 궁금해 하지않으며,

딸이 도서실에서 빌려온 책을 아버지가 찢겠다고 하자 옆에서 어서 찢으라고 부추기는 엄마.

전혀 행복하지는 않지만 학교에서는 글쓰기로 자신안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는 법을 배울수 있다는것에 아이는 설레한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탈출마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곤 한다.

자신조차 다음 이야기를 모르지만 번뜩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은 즐거웠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았다.

학교는 조금도 사랑스럽지 않고 다정하지 않았고, 심각하게 엄격했다.

다정한 선생님 한명과 투포환 던지기 선수 출신의 교장 선생님. 교장 선생님의 말이 곧 규칙이었고, 법이였다.

아이를 구더기라고 부르며, 증거도 없이 생사람 잡으며,

아이가 땋은 머리를 보기싫다고 머리카락를 붙잡고 투포환 던지기 하듯 담 너머로 던져버린다. (...)

또한 애들 귀는 안떨어진다며 잔뜩 잡아당기고, 뾰족하고 못이 박힌 네모난 상자 안에 집어넣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는 형벌을 내리기도 한다. 아이들이 자신을 보고 오줌을 지리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인간. (어째서 학부모들에게 신고가 들어가지 않았는지 신기할 정도)

 

모두가 숨죽여서 바들바들 떨며 지내지만, 유일하게 전학온 마틸다만이 싫다. 아니다. 틀렸다. 를 말했고

그것은 학교의 혁명의 바람을 일으킨다.

 

그와중에 집에서도 크나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너무나도 특별한 마틸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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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애들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지만, 영화에 통틀어서 아동학대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이걸 전체이용가로해도 되는건지는 조금 의문스럽네요.

그래도 악역이 단순하고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 나가기도 했고, 주인공인 마틸다가 똑똑하고,

특별한 능력 (영화 확인)을 가지고 있어서 완전히 현실로 보지 않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뮤지컬인만큼 중간에 계속 노래가 나오는데, 저는 마틸다가 막 입학 했을때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a는 애플, b는 바나나 뭐 그런식으로 영어 알파벳을 활용한 노래가 나오는데 그걸로 이야기를 전하거든요.

너희는 끝났어. 이 학교는 감옥이야. 즐거울 일은 없어. 같은 느낌으로요.

신기한것은 제가 더빙으로 봤단 말이예요.

자막과 더빙이 완전히 일치 하지 않기에 그거는 보면서 좀 불편하기는 했는데.

괜찮았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마틸다와 함께 전학생으로 온 아이도 한명 있었는데.

그 애 분량이 거의 없고, 그 아이가 데려온 도롱뇽만 좀 언급되는게 아쉬웠어요.

엔딩. 솔직히 저렇게 넘어간다는게... 적어도 사과를 하고 가거나 처벌을 받는다던가 했으면 했어요.

아이의 능력에 대한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 판타지라고 생각하면 이건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다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지는 마시고 적어도 12세 이상 아이들과 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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