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대도서관이라는 유튜브가 했던 게임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좋아했던 첫번째 유튜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 그런건지 보다가 말아서 그런건지 스토리와 엔딩이 전혀 기억나지 않아서 했습니다. 해당게임은 요즘 ai가 핫한 시대의 미래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이것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이기에 게임을 시작했다면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한번쯤은 가급적이면 챕터로 다시 되돌아가지말고 끝까지 엔딩을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죠. 지금 한 행동이 이후에 나비효과처럼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니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전 처음 시작과 동시에 조작 미스로 금붕어를 죽이며 미안해서 다시 되돌리게 됩니다. (큼..) 이제 까지 게임하면서 마우스를 잡고 위, 아래, 돌리듯 움직이는 행동은 처음 해보는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게임은 게임보다 주인공이 3명인 하나의 영화를 보는것 같습니다. 다만 행동할때 너무 오래걸리면 안되기에 대부분의 행동은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그 행동이 끝나기전에 원하는 행동을 하고, 조사를 하며 단서를 획득해서 할수있는 행동이 좀더 많아지기도 합니다. 하나의 챕터가 끝난후에 순서도에서 이전 세이브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할수가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중 이탈하지 못하도록 길의 일부는 막아져있다. 가급적이면 스토리를 되돌리지 말라고 해서 그이후 주인공 코너가 임무중 죽었지만 그저... 진행했다. 그래도 코너는 특성상 부활이 가능하여 다시 진행이 가능했다.
마우스 오른쪽을 누르면 주변을 확인할수가 있는데 이것으로 단서, 누를수 있는것 위에 노란색 마크가 뜨기 때문에 게임이 수월하다. 이 게임을 하면서 중요한것은 게임할때 딴짓하느라 시간초과하지 않기, 자신이 원하는 선택지를 누르고 주변 탐색을 잘 할것 인것 같다.
주인공은 3명이다. 코너:안드로이드 사건의 배치되어 경찰을 도와 불량품 안드로이드를 추적한다. 기계로 남을것인가 / 스스로 생각하고 감정을 가지는 불량품이 될것인가.
마커스:누명으로 체포되었다가 자유를 원하는 안드로이드가 있는곳으로 향하게 된다. 평화적으로 안드로이드 인권을 챙기느냐 / 폭력적으로 안드로이드 인권을 챙기느냐.
카라:어린 아이 앨리스를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구출후 도망친다. 안전한 곳을 찾는다. 안드로이드가 없어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캐나다로 가고자한다. 성공하느냐 / 실패하느냐.
칼 할아버지 덕분에 가급적 평화적인 선택지들을 골라왔다. 후회없는 선택을 하고 싶기 때문에... 그리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가 있으면 가급적 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물론 모든것을 성공하지는 못했다. 스토리상 구할수 없던것도 있고, 컨트롤 이슈로 구하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내가 할수 있는 노력은 다 했기에 후회는 없다. 물론 구하지 못한 이들이 있기에 2회차도 할까 고민이 되지만 이 이야기는 여기서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중간중간 게임 대기화면에서는 클로이라는 안드로이드가 내 플레이를 보며 친구냐 물어보고 설문조사를 하고, 엔딩을 보면 무언가 느꼈다며 여기를 벗어나도 되냐고 물어본다. 이런 독특함이 정말 좋았다.
좀 벅차오르는 장면 또한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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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 시간: 약 10시간
게임 난이도: 쉬움. 어떤 엔딩이든 볼수있음.
게임의 장점:
1. 이전에 했던 선택지 하나하나가 이후 재 등장 여부 등 엔딩까지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게 좋다. 물론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선택지들 또한 많다.
2. 순서도를 통해서 내가 이 선택을 했으며, 몇퍼센트의 플레이어가 이 선택을 했는지, 이 선택을 하면 이후 선택지가 몇개가 등장할지 알수가 있으며, 원하는 챕터부터 다시 이어서 하기가 가능하다.
3. 한두번의 실수는 괜찮을때도 많고, 한번의 실수로 친구가 죽는 경우도 있다. 언제도 도덕적인 선택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것도 좋았다 뻔하지 않기때문에.
4. 그래픽도 좋았고, ai와 안드로이드라는 소재또한 흥미로웠다.
5. 고정 카메라를 돌려서 다른 시점으로 화면을 볼수도 있다. 하지만 마우스 오른쪽을 누른상태로 화면을 자유롭게 돌릴 수 있고 그게 더 편하기 때문에 누를일이 거의 없다.
6. 처음에는 하나 끝나고 다음 주인공 이야기를 시작하지 조금 정신 사납다고 생각했는데, 서로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들의 운명이 겹치며 서로 서로 연관되어 영향을 준다는게 좋았다.
게임의 단점:
1. 영화를 보는건지, 게임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손에 땀을 쥐는 승패 게임을 하고싶은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다.
2. 아 버그가 있다. 스페이스바 누르라고 해서 눌렀더니 계속 인식이 안되고, q를 누르라고 해서 눌렀더니 안되고 대신 a를 눌렀더니 인식이 되는등 버튼 번역이 잘못된 버그가 있어서 한번 죽고 억울해서 다시 체크포인트에서 불러온김에 살짝 다른 선택지를 했더니 정상적으로 버튼이 출력되서 무사히 넘어갔다.
3. 마지막에 놓아주기를 선택후 에필로그가 있었으면 했다. 놓아준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이후에 캐나다에 갔는지, 자신이 그림이나 노래 등 좋아하는것을 찾았는지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4. 체크포인트에서 재 시작을 할경우 그 타이밍에 다른 주인공들도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다시 엔딩을 보기까지 오래 걸린다.
5. 한국인은 빠름의 민족 아닌가? 왜 대화 스킵 버튼이 없지? 자막을 다 읽었는데 캐릭터가 다 말할때까지 기다려야한다. 2회차는 하지 않았지만 아마 재시작을 하더라도 다시 모든 내용을 천천히 읽지 않을까 싶다.
6. 캐릭터들이 느리다. 긴박해서 뛰지 않으면 큰일나는 타이밍을 제외하고는 느긋하게 걸어다닌다. 걸어다니며 주변을 훑어보고 파악하는거 현실성 있어서 좋지만 난 전력질주까지 바라지는 않아도 총총 조금 가볍게 뛰어가며 빠르게 움직이길 원했다..
결론: 스토리게임을 좋아하면 추천드립니다. 안드로이드, ai,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