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라스트 댄스 줄거리&리뷰

*스포일러 요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리뷰를 보시고 흥미가 생기신다면 직접 봐주세요!

*불법적으로 보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4년 / 109분 / 15세 이용가 / sf, 어드밴처 영화

줄거리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환상의 케미스트리의 에디 브록(톰 하디)과 그의 심비오트 베놈은 그들을 노리는 정체불명 존재의 추격을 피해 같이 도망을 다니게 된다. 한편 베놈의 창조자 ‘널’은 고향 행성에서부터 그들을 찾아내기 위해 지구를 침략하고 에디와 베놈은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마지막 운명을 건 대서사의 클라이맥스 우리는 끝까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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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생명체 베놈은 숙주와 함께 생활하지만 전체적으로 난폭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을 잡아 먹기까지 하지만

에디라는 인간 숙주 덕분에 히어로는 아니지만 좋게말하면 다크 히어로 정도로는 봐줄수 있도록

에디가 오케이 할때만 나쁜 인간들만을 잡아먹는다. 평소에는 닭이나 초콜릿을 먹는다.

 

예전에 봐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1, 2 시간이 지날수록 주인공의 사정은 점점 안좋아진다.

에디는 직업도, 연인도, 멋진 신체(뚱뚱해졌네...) 도 잃은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베놈 2기까지는 정말 재미있었다... 비슷하게 강한 힘을 가진 라이벌 같은 포지션에 적도 생겼고 스토리 흐름도 재미있었는데

베놈3은 뭐랄까... 라스트 댄스라는 부가적인 제목에 어떤 뜻도 없는것 같다.

그냥 진짜 초중반에 도망자 신세지만 에라 모르겠다 하고 라스트댄스 어쩌고 춤추는데 찐짜 마지막 춤이 되버린것 같다. (멍청아...)

베놈 시리즈를 이것을 마지막으로 종결 내려고 한것일까? 그런데 또 떡밥은 던졌는데 끝까지 제대로 회수 안해서 만약 이 영화가

잘 되면 베놈4를 준비하려고 하는걸까 싶기도 한다.

베놈3에서 유일하게 좀 괜찮게 본것은 cg가 좋다. 말, 개구리, 물고기 등 다양한 생명체를 숙주 삼아서

형태를 바꾼것이 제법 괜찮았다 여겨진다. 그외는 이게 뭔가 싶다...

 

1,2 영화를 본지 오래되서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잘 맞는 숙주가 아닌 다른 존재 안에 들어가면

숙주 건강에 안좋았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3에서는 베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른 외계 생명체들이 등장한다.

자신들을 연구 목적으로 숙주와 분리하고 (없었을 수도 있지만) 감금시켜둔 인간들이 위험해지자

숙주로 삼아서 일시적으로 괜찮아지게 만들고 할일이 끝나면 육체에 주도권을 얌전히 인간에게 다시 넘겨주는 등

베놈처럼 통통 튀는 말썽꾸러기는 따로 없었다.

주변 인간들 몸에 잠시 들어가서 싸운거라 그런지 몸에 큰 부담은 없는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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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보면서 조연 캐릭터들이 많아 나오고 각자 서사가 있는것 같긴 하지만... 음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으며

특히 군대가 비호감이다. 외계인과 외계인이 싸우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인간을 숙주로 삼은 아군 외계인을 공격하는

멍청함까지 보인다. 정보가 완전히 없는 무지함도 아니고 떡하니 숙주와 외계인을 분리할줄도 알고 거대 외계인이 자기 부하

두명 갈갈 거리며 죽인것도 봤는데 우선 순위를 구분하지도 못하면서 높은 직급에 있다는게 흐린 눈을 하게 된다.

 

저 외계인 안에 연구원이든 부하든 있을텐데 그렇게 주저없이 공격하는 성격이라면 주인공이 자기 부하 죽였다고

뭐라 하지는 말았어야 한다. 차라리 뻔뻔하고 정의를 위해 모두 없어져야 한다는 사상이면 그럴 수 있지만 이건 뭐...

캐릭터가 답이 없다. 마지막에 제대로 일 하나 안했다면 민폐 캐릭터 탑이였을것이다.

 

그리고 베놈 그렇게 강한데 쫄 필요가 있었을까..?

베놈이나 에디가 조금 더 똑똑했더라면 연구원과 합심해서 외계 생명체를 붙잡아서 유인하고 가두고 죽이는것과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해달라고 딜을 할 수 있었을텐데... 

 

베놈이라는 캐릭터를 예전에 너무 좋아해서일까?

너무.... 여러가지로 베놈3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