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퇴마록 줄거리&리뷰

*스포일러 요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리뷰를 보시고 흥미가 생기신다면 직접 봐주세요!

*불법적으로 보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5년 / 85분 / 12세 이용가 / 애니메이션

줄거리

"삼백이 반으로 나뉘고, 다섯이 모자랄 때 불씨가 하늘을 모두 태우리라" 수백 년간 은거하던 해동밀교의 145대 교주가 생명을 제물로 바쳐 절대 악(惡)의 힘을 얻기 위한 의식을 시작한다. 해동밀교의 다섯 호법들은 그를 막기 위해 힘을 보태줄 새로운 인물을 찾아나서고, 파문 당한 신부 박윤규, 무공을 위해 밀교를 찾은 현암, 사건의 중심에 있는 예언의 아이 준후가 합세해 거대한 악에 맞서는데... 하늘이 불타던 날,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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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광이지만,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서 예전소설을 읽으면 간혹 빻았다고 느껴지는 부분 (이 소설말고 대체로)

이 느껴지다보니 예전 소설을 잘 못 읽게 되버렸는데 예전에 유명한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하여 보게 되었다.

처음에 느껴지는 그래픽과 연출은 정말 힘주고 만들었다는것이 느껴졌다.

다만.... 1장이 끝났다 라는 느낌보다는 프롤로그가 끝난기분이다. 그래서 다음화는 언제 나오냐는 느낌이 든다.

이 영화는 차라리 영화가 아니라 넷플릭스 같은곳으로 갔으면 정말 잘 되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 디자인은 정말 잘 뽑혔다.

다만 극초반부에 잠깐 등장하고 안나오는 여캐를 왜 포스터에 넣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이럴거면 의미심장하게 뒷부분에 넣고 2기때 나오든가....

 

또한 주인공 시점에 분량이 3등분이 되어서 그런가 이쪽 서사에 집중하려고 하면 저쪽으로 넘어가다보니

정신이 없고 웅장함보다는 음...그렇구나~ 하고 평온하게 넘어갔다.

주인공들끼리 서로 연결되는 서사가 별로 없어서 캐릭터들한테 애정이 그렇게 생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영화가 끝나고 여운이 남지도 않는다.

 

보통 영화를 시작하면, 영화에 집중해서 팝콘도 콜라도 잘 안먹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팝콘 배불리 계속 먹다가 배불러서 잠깐 쉬고 마저 먹기까지 했다. 12세 이용가라 어쩔수 없는건가 싶기도 하다.

아 그치만 진짜 어이 없어서 웃음 참는 부분도 있었다.

🥰: 아버지~!

😡:교주님이라 불러야지!!!!!

🥰: ...교..교주님!

😡: 아버지라 불러야지~!

 

뭐 어쩌라는거야 진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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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말했지만, 1장이 아닌 프롤로그가 끝난기분이라서 엄청 재밌다는 그런 생각은 들지 않는다.

2기 같은 다음화가 만약 나온다면 시간이 지나서 넷플릭스에 나올때쯤 보겠지만, 영화관에 가서까지 볼것 같지는 않다.

뒷 이야기가 지금까지는 그렇게까지 궁금하지는 않다. 아무래도 2기가 나올려면 최소 1년 정도는 기다려야 할테니 말이다..

 

하지만 애니나 만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한번쯤 봐도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