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줄거리&리뷰

*스포일러 요소는 최대한 줄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약 스포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리뷰를 보시고 흥미가 생기신다면 직접 봐주세요!

 

2023년 / 99분 / 전체 이용가 / 애니메이션

 

어느날 '짱구'와 동갑내기인 5살 '진구'를 데리고, 짱구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여성.

서로의 아이가 바뀌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하루아침에 닌자 가문의 후계자 '진구'로 불리게 된 짱구는

'부리부리 엉덩이 분신술'로 닌자 유치원을 초토화시킨다. 한편, 떡잎마을에 남겨진 진구와 짱구 가족은

짱구를 찾으러 닌자 마을로 향하고, 세상의 중심인 '지구의 배꼽'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지구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는데... 과연 짱구는 세상을 지켜낼 수 있을까?! 

 

ㅡㅡㅡ

(티빙은 줄거리가 알차게 잘 적혀있네요.

아래쪽 줄거리 안적어도 되었을것 같지만 없으니 허전해서 좀더 상세한 줄거리를 적었습니다.)

 

줄거리

짱구가 태어나던 비오는 날의 모습. 아빠 신형만은 병원으로 급하게 이동한다.

중간에 산모실 방을 잘못 찾아가기는 했으나, 무사히 태어난 아이를 보았고 자신이 받아온 이름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번져서 글자를 알아볼수 없었고 그 이름들을 조합한 신짱구라는 이름의 아이가 반응하자 이름이 확정되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중 임신한 여자와 짱구 또래의 아이와 의사가 함께 찾아왔다.

의사의 실수로 인해 아이가 서로 바뀌었다는것이다. 

 

아이2명과 엄마 2명 그리고 배속의 아이가 짱구 동생이니까 이렇게 2가족이 다같이 살자고 말했고 (막장이였다.)

거절하려고 했으나 시간을 멈추고 슬그머니 넘어가서 일단 하루 머물게 된다. 

그날밤 닌자들이 찾아와 공격을 당하고 여자와 짱구는 납치당하게 된다.

진구와 짱구의 가족들은 짱구를 되찾기 위해서 닌자 마을로 향했고.

짱구는 진구로 오해받으며 그 가문의 핏줄이라면 동물을 소환해야하며, 그 기술이 지구를 구할것이라고 했다.

세상의 중심인 배꼽을 지키지 못하면 빠르게 지구는 죽어갈터.

과연 짱구나 진구가 동물을 소환하는데 성공할수 있을까? 

 

 

ㅡㅡㅡ

 

솔직히 어이없었습니다. 짱구가 할아버지랑 얼마나 붕어빵인지...  짱구를 좀 본사람은 알텐데 말이예요.

아이가 바뀌었다는 말 조금도 믿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애 엄마와 진구는 머리색 마저 어두운 청록빛 인거마저 같은데...

짱구가 저집 아이라는것을 믿을 사람이 있긴 할까요? 어쩌면 일부로 애들이 동요할까봐 처음부터 거짓말처럼 보이게 한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언제나 생각하지만 누군가 희생해야지 지킬수 있는 평화는 의미없으니 그냥 멸망해도 되지 않나..

그런데 이번 영화는 스토리나 악당에게 서사가 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제기준으로 감동이 있거나 재밌었던 짱구 극장판을 몇개 뽑자면

핸드랜드의 모험 / 암흑마왕 대추적  / 폭풍을 부르는 정글 / 어른 제국의 역습 /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포효하라 떡잎 야생왕국 / 정면승부 로봇 아빠의 역습 / 신혼여행 허리케인 / 낙서왕국와 네명의 용사

이렇게 인것 같네요. 생각보다 적을 줄 알았는데 많았네요. 그중의 어른 제국의 역습과 로봇아빠는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번 닌자는 뭐랄까 음. 악당들은 너무 1차원적이고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보스 옆에 붙어있던 여 조연 캐릭터가 후반에 아주 잠깐 매력을 보여줄뿐입니다.

초중반에 좀 유쾌하게 싸우는등 웃음을 주었기에 완전 최악이라고 부를정도는 아니지만,

가끔가다가 짱구가 명작이 나오니 그냥... 좀 아쉽네요.

하다못해 악당들 후반에 재출연이라도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냥 짧게 말하면... 전체적으로.. 특히 후반에 개연성 같은게 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보시면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짱구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