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펠트로 파판14 꼬친 만들기 + 기타 등등

최근에 생긴 취미중 하나인데 양모펠트 만드는게 재미있더라고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인형 좋아하고,
복슬복슬 부드러운거 좋아하니 어쩔수없는 끌림인것 같기도 하고요.

다이소에서 양모펠트 선인장, 펭귄 만드는게 있어서 샀었어요.
근데 콕콕 찌르면서 뭉치는게 넘 오래걸리길래 실뜨기나 바느질 하는것처럼 쫌... 꼬면서 찌르면 잘 되지 않을까?
하다가 바늘 3개 부러뜨리기도 했고요 ㅎㅎ....

다른분들도 한번쯤 해봐도 좋은 취미같은데 저처럼 꼬다가 바늘 부러트리지 마시고

한땀한땀 찔러서 만드세요.

찔려도 피는 안나더라고요.

대충 30번 정도 찔렸지만 멀쩡했습니다.

그래도 선인장이랑 근육질 펭귄이랑 파판14 톤베리 만들었더니 기분 좋더라고요.

제가 앞면에서 찍었지만 톤베리 꼬리까지 잘 만들어 두었습니다.

(사실 선인장 보자마자 남은 털로 만들고싶어서 사긴했어요... 컬러파레트가 너무 동일해서..) 

 

파판14 톤베리 모습

만들다보니 재밌어서 쿠팡에서 다양한 색도 구매하고  더 만들었어요.

아기늑대 꼬마친구

(눈이 좀 죽은것 같아서 흰색으로 빤짝이 넣으려다가 조금... 눈썹이 되어버렸지만 마음에 들어요)

.

.

.
아기커얼 꼬마친구

(털.... 양조절 실패해서  망해서 버렸습니다)

 

사람이 하다보면 실패할수도 있죠.

언제나 잘 하라는 법은 없잖아요?

반응형

(야만족) 우호족 니오즈마

(두다리랑 꼬리까지 합쳐서 혼자서 자력으로 서 있을수가 있습니다!!!!)

 

.

.

.

원피스의 토니토니 초파

꼬마친구들 잘 만들어져서 기분좋아서 캐릭터도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어렵네요.

망했습니다!
털 양 조절 실패로 모자가 빵빵하지 않고 눈동자로 인해 안귀여워졌어요.

하다가 알게 된건데 눈동자 만들기가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

728x90

그리고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소설의 브라운 양모펠트!

 

브라운은 쿠팡에서 추가로 산 펠트세트에 들어있던 뭔가... 눈에 박아넣기 좋은게 들어있어서 넣어서 완성했습니다.
최근에 포스팅한 괴담출에 브라운이 너무 좋았는데
양모펠트를 보니까 만들수 있을것 같아서 오랜만에 다시 만들었거든요?
잘 만든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이것도 털이 조금 부족하길래 배 안에 솜을 연상시키는 흰색 믹스 양모를 넣고

그 안에 양모로 회색은화 만들어서 넣었습니다.
왜 회색은화를 만들어 넣었냐면....
소설을 읽어주세요 ^^
뱀 모양도 콕콕 찔러서 그려넣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아쉽.

 

그래도 나중에 정장 입을 일이 있으면... 앞주머니에 한번 넣어보고싶어요.

취미활동이 이것저것 있다보니 바로 다음 펠트인형을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양모 많이 남았으니까

나중에 이어서 좀더 만들어봐야겠네요.

그동안 뭘 만들지도 고민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