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016.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스포 요소는 최대한 줄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약스포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리뷰를 보시고 흥미가 생기신다면 구매해서 직접 읽어주세요!
*리뷰라고 작성은 했으나 완전히 주관적인 생각을 제거할 수는 없었기에 일부 후기 느낌이 담겨 있습니다.
글 작가: 권겨울
작품소개: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
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 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
‘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
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
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
‘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
“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
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
#게임빙의 #악역빙의 #역하렘 #남주후보들의_후회물
[일러스트] 무트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장르: 로맨스 판타지
회차: 231화 (완결) +외전40화 +특별외전8화 (카카오페이지 기준)
소설 장점:
1. 피폐물속에서 웃긴놈이 있어서 중간중간 웃음이 나게 해줍니다.
누군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네요.
2. 이 소설에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용서와 화해를 하지 않는다는점이 감명깊고 좋았어요.
다른소설에서는 무릎꿇고 미안해 용서해줘! 하면 엄청난 악당이라도 용서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용서하지 않아요. "저도 아버지와 오라버니들을 용서할 시간이 필요해요."
라고 말하며 선을 죽 그어버리기도 합니다.
3.다양한 사랑이 나옵니다. 집착, 금지된 사랑, 찐남매 모먼트 사랑, 애절, 불완전한 사랑 등..
4. 그냥 끝난다면 아쉬울수도 있었을텐데 외전으로 그들의 후일담이나 궁금했을법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로인해 마무리가 잘 되었습니다.
5. 스토리의 반전도 있네요. 반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 애비다. 랑 뇌에 힘줬어야지! 랑 공녀! 웃겼습니다.
소설 단점:
1. 초반부는 솔직히 하차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남주 후보가 다 마음에 안들어요.
툭하면 계집애라고 말한다던가, 어딘가 불길하다던가, 첫만남부터 칼로 죽일것처럼 위협이나 하고 말이예요.
이중 누구랑 로맨스가 된다고 해도 마음에 안들 정도로요.
2. 주인공의 금전 감각이 너무 별로예요. 적당히 비현실적이여야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고 언제 죽을지도 모를정도로 가족들 눈치를 보는데
노예를 구매하는 경매장가서 마지막 가격에 무조건 10배를 부를거라고 백지수표에다가 억소리 나는 가격으로 구매한다는게... 그리고 아버지한테 혼날때 무슨 대책이나, 말빨로 넘어갈수 있다던가 그런것도 아니고 적당히 잘못했다고 하면
넘어가겠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했다는게 별로예요.
3. 남주들 호감도 너무 이상한곳에서 올라요.
얼마큼 올라가는지에 대해서도 개연성이 부족한 경우가 있고요. 그때그때 좀 달라요.
4. 주인공이 너무 안전불감증이예요.
분명 살고 싶어하는이니까 좀더 안전에 신경써도 좋았을텐데 말이예요.
5. 다른 서브 스토리를 외전으로 풀어줬지만, 남주에 대한 정이 외전에서 감소합니다.
문제가 생겨도 그걸 대화로 풀지않고 스킨십으로 무마하려고 한다던가 감금이나 하고..
심지어 원래 ㄱㄱ 내용도 있었는데 그걸 수정했다고 합니다.
6. 외전에서 남주들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그걸보고 와 이렇게 생겼으면 미리 말해줘야지.
저런 얼굴이면 용서지~, 나였으면 따라갔다 등등 느낌의 댓글이 많아요.
음... 댓글은 굳이 안봐도 될것 같네요.
7. 외전에서 여주가 좀 이기적인 면이 있어서 좀..그랬어요.
하고싶은게 있다곤 하지만 5년동안 남주 애간장을 태워놓고, 안전장치로 인해 자다가 소환당해서 슝 나타난 남주를 보고
뭐야. 설마 아직도 내가 도망갈거라고 생각해? 나를 못믿어? 하면서 배신감을 느껴한다던가.
그리고 황후가 되어서 애를 낳고 애를 돌보며 가끔 환후로서 조언만 한다던가.
중세판타지 풍에 여캐라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현실로 따지면 전업주부 된 느낌이라 마음에 안들었어요.
차라리 황후라 외부에 나갈수 없다곤 해도 여전히 고고학 연구에 도움을 준다던가 한두줄 설명 있었어도
좋았을텐데 말이예요. 하고싶었던 일을 더이상 못하게 된 기분이라 좀 그랬습니다.
*스토리 강스포라 하얀글씨 처리했습니다.
결론: 아는사람이 너무 재밌다고 인생작이라고 추천해주길래 기억해뒀다가 최근에 읽었는데,
진짜 40화 인가? 초반에 하차하고 싶었어요. 캐릭터들이 호감이 가지도 않고, 피폐함만 있으니까
좀 불쾌하기만 했거든요. 그래도 본편에서 남주가 매력적으로 나와서 괜찮았는데 외전에서 정 뚝 떨어졌고요.
차라리 주인공이 좀 다른 느낌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A(이클리스)가 그렇게까지 되지도 않았을수도 있다는 생각과
차라리 남주가 B(뷘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신뢰를 주지는 못했지만 다른애들에 비하면 나쁜녀석도 아니고
친절하고 예의 있었으니까요. *스포성이 될수 있어 흰색 글자 처리했습니다.
= 초반에는 별로, 중반부터 볼만하고 엔딩은 깔끔. 그러나 외전은 좀 정 떨어짐.
인생작급은 아니지만 킬링소설처럼 가벼운 수준은 아니고 개연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용서따윈 없는 가차없는 여주와 피폐물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모든 남주후보가 좋아서 하 언니 다 가지세요. 하고싶은거 다 하세요. 를 바라신다면 후진하세요. 추천하지 않습니다.
+카카페에서 웹툰이 금요일 연재 중 (현 118화 연재중)
(글,그림,원작자: 수월 & 권겨울)
웹툰이 편하신분은 이쪽을 먼저 보시다가 넘어가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