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

N-025. 내일이 없는 시한부 공주라서요

J 사서 2023. 12.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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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요소는 최대한 줄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약스포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리뷰를 보시고 흥미가 생기신다면 구매해서 직접 읽어주세요! 

*텍본은 작가님들에게 수익이 가지 않습니다. 불법 복제가 아닌 정당한 사이트에서 봐주세요. 

 

글 작가: 은소로

작품소개: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의 외동딸이자 금지옥엽인 '천명공주'. 존귀한 그녀는 원하는 건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다.

단 한 가지, 건강을 제외하고는

부모의 강력한 신력을 모두 물려받은 탓에 줄곧 병약한 아이의 몸으로만 산 지 수백 년.

사연 많은 어린 인간 황녀 '세루화'의 몸에 빙의해 엄마 아빠 몰래 처음이자 마지막 가출을 감행하는데⋯⋯.

은소로 장편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내일이 없는 시한부 공주라서요>

 

 

 

 

장르:  로맨스 판타지

회차: 336화 (완결) +  (카카오페이지 기준)

 

 

소설 장점:
1. 동양&판타지&로맨스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모두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계관도 탄탄해요.

작가님이 이번 소설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전 조사를 했는지, 동양속 요괴와 설화의 재해석이 잘 녹아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저는 특히나 이걸 보고 어둑서니가 어둠속에서도 더 어둡고, 어둠속에 우뚝 서있는 이가 요괴인지,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수가 없어서 '이' 라고 불러서 어둑서니 (어둑선이)가 되었다는것이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그외 등등 다양한 내용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2. 빙의라는 소재는 요즘 많이 보이는 요소라서 특별하지 않으면 관심을 받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수명과 거래, 그 몸에 원래 있던 자에 이야기를 먼저 풀어줌으로서 특별하게 여겨집니다.

 

3. 주인공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상황판단도 잘 하는편이라서 고구마처럼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대화좀 해달라고 조금 답답해 하실수는 있겠지만 그 캐릭터 입장에서는

공감할 수 있습니다.

 

4. 또한 남자 주인공 역시 매력적입니다. 머리회전은 비상하며, 여자 주인공에게 헌신적입니다.

여자 주인공을 어둠속에 달처럼 빛나는 이로 여기고 있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여자주인공을

해치지 않을거라는 믿음으로 등장하는것만으로 안심이 됩니다.

 

5. 기다무 3시간으로 오랜시간을 기다리지 않고도 이 갓 작품을 봐로 읽어보실수 있습니다.

 

6. 저는 서사를 중요하게 여기다보니 요즘 로판은 100~200화쯤 되는것이 좀 짧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은소로 작가님의 작품은 그렇게 짧은 편도 아니고, 구원 서사의 깊이가 깊습니다.

 

7.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들중 한명으로 이분 소설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볼 정도로 필력이 뛰어나신 분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꽤나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검을든꽃 / 주인공의 구원자가 될 운명입니다.(주구운),

마법사를 위한 동화 / 교룡의 주인 을 집필하신분입니다.

 

8. 이 달달하고 간질거리는 기분 너무 좋습니다. 어서 다음화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한치앞도 상상하지 못하는 전개력으로 지루함을 느낌새는 없습니다.

 

 

 

 

 

소설 단점:
1. 연재작입니다. 300화쯤 넘었길래 기다리다가 결국 손을 대고 말았고 3시간씩 기다리면서 봐야지~ 하는 마음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엄청난 집중력으로 인해 4일만에 240화를 결제해서 보고있었습니다. 제가 3시간도 기다리지 못하는 인간이라는것을 알게 되어버렸습니다.

 

2. 여자 주인공이 지금 처해진 상황으로 인해 본인의 마음을 깨닫는데 조금 느리거나, 자신의 마음을 말해주는데

좀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로맨스가 없는가? 아닙니다. 꽁냥꽁냥 간질거리는 로맨스 충분히 있습니다.

 

3. 시간의 흐름이 너무 길어지면 사람들이 지루해 할까봐 단축한것은 이해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어떤분은 동양의 호그와트 같다고 부르던데 저도 공감합니다. 아이들이 아카데미물처럼 모여서 공부하고

주술, 도술, 무술등을 훈련하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 들 같은것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동양소설에서 이런것은 보기 쉽지 않으니까요.

 

4. 주인공의 자신의 몸을 좀 더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주위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고 액막이라는

안전 장치가 있긴하지만, 이미 액막이가 통하지 않는 위기 등등을 이전에 겪었음에도 불고하고 또다시

혼자 남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쓰지 못하는것을 알고있으니 좀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말이예요.

 

 

 

 

 

결론: 

믿고보는 작가님 답게 이번 소설 역시 정말 재밌습니다.

용두사미가 걱정되서 가급적 연재중인 작품은 리뷰를 쓰지 않으나 이작품은 용두용미가 될것을 믿고 있기에 먼저

작성합니다. 동양물 & 판타지 & 요괴와 신 & 로맨스 요소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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